Onik Lab.

기술 블로그 재개

April 26, 2022 | 1 Minute Read • 0 Comments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가장 최근에 올렸던 글을 돌아보니, 2020년 11월이였습니다. 그 때는 전(前) 직장에서 이직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스스로 공부도 하고, 그러면서 글도 올리고 그랬습니다.

당시에 올렸던 글을 돌이켜 본다면, 사실 기술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미숙했던 부분도 다소 있어서 몇몇 네티즌들로부터 일침을 듣기도 했고, 반대로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던 글에 대해서도 여러 호평도 듣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말이 기술 블로그지 진짜 기술 블로그라고 하긴 뭐하더라고요.

그리고 2020년 12월 한 중소기업의 팀장으로 이직을 하였고, 2021년은 이직한 직장에서 1년간 팀장으로서 프로젝트 PM 및 팀 관리 업무까지 겸해서 하느라 블로그는 신경도 쓸 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팀장 직에서 물러나고, 타 팀으로 발령받으면서 Python 개발자로 직무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한텐 반가운 일이죠.

제가 그동안 업무했던 것을 종합한다면 SQL Programmer, ERP 관리, Governance 관리, 프로젝트 PM 등등이 있었지만, 정작 제가 최근 몇 년전에 집필했던 책은 Python-Django 서적이였고, Python 개발은 그냥 혼자서만 한 수준이지 실무에서는 사용할 일이 많이 없었으니까요.

최근에 Python 언어 기반의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사에서도 곧 사용 예정이고요. 물론 반응이 안 좋을 수도 있고 많으 수정을 필요로 하게 되었지만, 어쨌든 실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Python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 단순히 그냥 혼자서 역량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랄까요. 그러면서 개발과 관련된 많은 노하우도 어느 정도 얻은 것 같고요.

개발하면서 힘들만한 사항이 다수 있었습니다. 특히 검색해도 쉽게 나오지도 않을 만한 Troubleshooting도 있었고요. 아마 그런 것들을 블로그에 공유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점에서 블로그를 다시 재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기존과는 다른, 양질의 게시물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혼자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서 사용할 만한 여러 팁이나 지식 위주가 될테니까요.

감사합니다.